서핑선수의 꿈을 포기하고 엄마가 된다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.
2017년 11월 어느 날, 바다 앞 서핑숍 한켠에 또 다른 꿈이 시작되었습니다.
오후, 아이가 낮잠 드는 시간은 오롯이 나를 찾는 작은 여행을 시작했습니다.
바로 앞 바다와 가장 멀어진 것 같은 상황에 여러 날의 바다를 비누에 담으며 상상의 여행을 하곤 했습니다.
완성된 비누는 바다를 배경삼아 남겨 놓았습니다.